[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보건소는 지난 23일 공중위생업 (사)한국이용사회 오산시지부가 세마동 요양원에서 요양하고 계신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이용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요양원 내부에서 진행했으며, 평소 이용 등 위생과 관련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날 자원봉사자 나선 한국이용사회 오산시지부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이발을 하시는 데 곤란을 겪고 계셔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수칙 때문에 중단됐던 이용 봉사를 재개하게 됐다”며 “이번 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보다 상쾌한 마음으로 쌀쌀한 겨울철을 잘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성 한국이용사회오산지부장은 “변변치 않은 솜씨로 누군가에게 큰 나눔을 베풀 수 있다는 게 지부의 긍지”라며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더 많은 어르신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이발 봉사를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을 찾아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김강경 오산시식품위생과장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고 지역봉사에 헌신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새겨 한국이용사회오산지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한국이용사회오산지부는 지난 2017년부터 지역봉사 할동하기 위해 복지센터, 요양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이용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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