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백만화성과 함께하는 '민관합동 프로추진위원회’ 위촉식 열려정명근 구단주 “프로축구단을 통해 제2의 기적을 만들어나가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화성FC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화성FC는 29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2024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화성FC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모집한 결과 600여 명이 지원해 기존 목표 300명을 초과 달성할 만큼 큰 호응을 받았다. 위원들은 앞으로 정책 방향과 시행 방안에 대한 자문의 역할, 지역 내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겸 화성FC 구단주, 전용기 국회의원, 신미숙·김태형 경기도의원, 김상균·김종복·배정수·송선영 화성시의원, 장민기 화성시 문화체육특별보좌관,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임선일 화성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 김세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 유지선 화성문화원장, 이원철 화성푸드종합지원센터 이사장, 김창겸 농협 화성시지부장, 박윤희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 최종욱 화성FC 단장 등이 참석했다.
위촉식 행사는 화성FC 공식 치어리더 ‘트윙클’과 함께하는 응원가 발표, 프로추진 퍼포먼스, 시민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가 진행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정명근 화성FC 구단주는 “독일 출장 때 프랑크푸르트 FC의 경기 관중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막혔다. 프로축구단 하나가 지역을 바꿀 수 있다”며 “프로축구단을 통해 제2의 기적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전용기 국회의원은 “시장님께서 제2의 기적을 말씀하셨는데, 적극적으로 동감한다. 스포츠가 도시와 국가 브랜드에 기여한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는 88올림픽을 연 이후로 국가 브랜드가 크게 성장했다. 화성시도 화성FC가 프로 구단으로 가면서 제2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했다.
이기원 화성FC 대표이사는 “화성FC는 2025년 K2리그 입성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프로 추진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행사가 이번 위촉식”이라며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프로 추진이라는 목표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창단된 화성FC는 2004년, 2019년, 2023년 세 차례 K3리그 우승, 2019년 FA컵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뤘으며, 2021년에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바 있다.
화성시는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으로 진행되며, 민관합동 프로추진 위원회, 주민 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유소년 팬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유소년 및 외국인 축구대회 개최, ESG 경영강화를 위한 지역 활동 등을 진행하며 프로추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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