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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특사경, 폐석면 불법처리행위 27건 적발:경인통신

경인통신

경기도특사경, 폐석면 불법처리행위 27건 적발

폐석면을 땅에 묻고, 허가도 받지 않고...359개 석면 철거·해체 사업장 대상 불법 처리 행위 집중수사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9/24 [13:34]

경기도특사경, 폐석면 불법처리행위 27건 적발

폐석면을 땅에 묻고, 허가도 받지 않고...359개 석면 철거·해체 사업장 대상 불법 처리 행위 집중수사
이영애 | 입력 : 2020/09/24 [13:34]

 

특사경+단속현장4.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폐석면을 무단으로 매립하거나, 포장도 하지 않고 운반하는 등 불법으로 폐석면을 처리한 업체들이 경기도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석면 철거·해체 사업장 359곳을 대상으로 폐석면 불법처리에 대한 집중 수사로 적발된 불법 처리 행위 27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도내 석면건축물 해체신고 건수가 2019년 기준 3061건에 달하고 있어 폐석면 관리와 처리과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위반내용은 폐석면 불법 매립투기 2무허가 폐기물처리업 5폐기물처리신고 미이행 4폐석면 부적정 보관 7폐기물 처리계획 미신고 4석면 해체작업 감리인 의무 미이행 2기타 3건 등이다.

 

이번 단속에서 평택시 ‘A’업체는 축사 철거 공사과정에서 폐기물 처리계획을 신고하지 않고 폐석면 약 400kg을 처리한 후 이를 허가 없이 운반하다 적발됐으며, 해당 축사 건축주 B씨는 철거 후 남아 있는 폐석면 40kg을 축사 철거현장 부지에 매립해 수사를 받게 됐다.

 

또 포천시의 ‘C’업체는 지붕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폐석면을 별도 포장하지 않고 약 2000kg을 자루 3개에 나눠 담은 후 자신의 사업장 공터로 운반해 보관하다 적발됐으며, 평택시 건물임차인 D씨 역시 상가 리모델링 공사로 발생한 폐석면 천장재를 별도 포장해 보관하지 않고 상가 뒤편 공터에 폐건축자재와 함께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현행 제도는 건축물 철거 시 발생한 폐석면은 흩날리지 않도록 포장하도록 하고 있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석면 불법 매립은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 벌금, 무허가 폐기물 수집·운반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폐기물처리계획 미신고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기 때문에 폐석면 처리과정에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폐석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민의 안전을 위해 폐석면 불법 처리행위에 대한 수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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