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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  1억 5000여만 원 ‘꿀꺽’:경인통신

경인통신

꽃뱀  1억 5000여만 원 ‘꿀꺽’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3/10 [11:02]

꽃뱀  1억 5000여만 원 ‘꿀꺽’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3/10 [11:02]
100여 차례에 걸쳐 억대를 가로챈 스마트폰 채팅사기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10일 채팅으로 만나 100차례에 걸쳐 15000여만 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조모씨(36)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9월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임모씨(54)에게 임신을 해서 친구 집에 있는데 병원비가 없어 병원을 가지 못하니 돈을 빌려 달라, 빌려주면 갚겠다고 속인 후 20만원을 입금 받는 등 지난 2월까지 약 100차례에 걸쳐 15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씨는 특히 피해자와 채팅하며 자신의 실제 주민등록증 사진과 생활모습을 찍어 보냈고 가짜 1억원짜리 수표를 진짜인 것처럼 사진 찍어 보내는 등 더 많은 돈을 가로채기 위해 입금 받은 돈 중 약 1000만 원은 다시 피해자에게 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씨는 피해자가 의심하자 휴대전화 투넘버서비스를 이용, 친구와 법원직원까지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해자를 속였지만 실제로는 만나지 않으면서 계속해 돈을 빌려가는 것을 수상히 여긴 피해자 동생에게 범행이 발각됐으며, 조씨는 자신의 범행이 발각되자 거주 지를 계속해 옮겼다니며 추적을 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조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USB를 압수, 분석하고 여죄 및 공범여부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서민경제를 침해하는 사기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벌여 건전한 사이버공간을 구축하고 서민경제 보호를 위해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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