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금 평택시의원, ‘평택시 물 재이용의 현재와 미래’로 7분 자유발언 진행이 의원 “미래 세대에게 자원의 재순환과 지속가능한 활용에 대한 미래 환경개선 방향을 인지 시킬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줄 의무가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회는 지난 15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9일간 진행된 226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안) 승인의 건 △의원 발의 조례안 8건 △집행부 제출 조례안 8건 △동의·승인안 3건 △의견청취 3건을 포함해 총 23건(원안가결 14, 수정가결 7, 의견제시 2)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해금 의원은 ‘평택시 물 재이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미래 세대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물 부족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및 물 재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해금 의원은 “평택시가 물 재이용에 대한 의지와 활용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지만, 평택시의 물 재이용 정책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직ㆍ간접적인 체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아직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아있는 것 같다”고 염려했다.
이 의원은 이어 “환경부의 물 재이용기본계획(안)의 자료에 따르면 아직까지 한번 쓴 물을 정화해 다시 쓰는 물재이용(중수도)에 대한시민인식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민의 경우 중수도에 대한인지가 17%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반면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시민 59.4%와 전문가 71.8%가 ‘대체수자원 이용’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물 부족에 대한‘물 재이용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우리 일상생활에이용이 가능한지를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평택시는 물 재이용사업이나 물 순환 개선 등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에게 물 재이용의 직접적인 체감의 효과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해금 의원은 “평택시는 기존 소사벌레포츠타운, 안중레포츠공원, 이충레포츠공원을 삶과 휴식 문화가 함께하는 주민친화 체육시설로 개선과 확충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평택시의 레포츠시설에 빗물과 중수도를 활용한 물 재이용시설을 반영ㆍ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 상ㆍ하수도 부담 개선효과 외에도 시설 내 친수공간 마련과 재이용수 활용으로 미세먼지 저감효과 등의 물 재이용으로 공공의 시민편익 기능을 부가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시민이 물 재이용에 대한 현실적인 지속가능성을 체감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해금 의원은 이어 “이는 시민들에게 평택시의 수자원 부족의 불안감 해소와 물 안전도시라는 안전함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며 “우리시는 지난해 11월 6일 제정된 ‘평택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에 따라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 세대인 현 학생들은 기후변화에 대해 직접 배우거나 이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심각하게 체감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세대는 미래 세대에게 자원의 재순환과 지속가능한 활용에 대한 미래 환경개선 방향을 인지 시킬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만들어 줄 의무가 있다”며 “‘행복한 물 절약 캠페인’등과 더불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미래세대의 물 절약 및 물 재이용에 대한 기본교육 기회 제공과 물 재이용의 활용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관내 물 사용량이 많은 대표적인 교육시설로는 ‘한광중·고, 평택고, 신한중·고, 평택기계공고’로, 학생수는 5000명, 교직원수는 400명에 달한다”며 “매년 재학생들에게 물 부족과 물재이용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등 홍보가 이뤄지면 향후 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자리 잡아 정책에 대한 이해 수준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해금 의원은 “평택시의 미래 세대에게 낭비되는 수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빗물과 중수도를 이용한 물 재이용시설을 설치ㆍ운영해 상ㆍ하수도 부담 개선 등 재이용수의 활용으로 직ㆍ간접체험으로 미래 세대가 직면한 기후변화에 스스로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기회마련이 꼭 필요하다”며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 및 다양한 물 재이용의 활성화 방안 중 하나의 제안이오니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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