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선수, 2020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 획득지난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유도 81㎏급에서 동메달 획득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유도팀 소속 이정민 선수가 지난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유도 81㎏급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정민 선수는 대한민국 대표로 남자 시각 –81㎏급에 출전한 동메달 결정전에서 디미트로 솔로베이(우크라이나) 선수를 만나 절반을 두 번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선 8강전에서 나단(프랑스)선수를 만난 이정민 선수는 침착하게 한판승을 얻었으나, 이어진 후세인 라힘리(아제르바이잔)선수와의 4강전에서 빠른 시간에 절반을 허용한 뒤 또 절반을 허용하며 안타깝게 결승 진출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원유신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코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많은 부상이 있었지만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며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장선 시장님을 비롯해 평택시에 항상 감사드리며, 다음 대회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이정민 선수와 원유신 코치 등 관계자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선수는 처음에는 비장애인 선수로 활약했으나, 선천적 망막층간분리증으로 인해 상대방이 약점인 왼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자 이에 한계를 느껴 장애인 선수로 전향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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