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는 26일 오전 의회 대회의실에서 ‘도쿄올림픽 출전 펜싱부 선수단 귀국 보고·축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유민 화성시의장과 이창현 부의장, 김경희·김도근·송선영·신미숙·임채덕·황광용 의원이 함께해 펜싱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고 도쿄올림픽에서 보여준 선전을 축하했다.

이번 2020도쿄 올림픽에서 화성시청 소속 김준호 선수는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송재호 선수는 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이광현 선수도 플뢰레에 출전해 기량을 맘껏 펼쳤다.

대한민국 사브르 단체전부문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2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원유민 의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로 연기돼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마음 졸이며 준비하느라 흘린 땀방울이 메달이라는 귀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우리 펜싱선수단의 활약으로 잠시나마 지쳐있던 국민들에게 자긍심과 기쁨을 만끽하게 해줘 고맙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에 창단한 화성시청 펜싱팀은 2017년 전국 최대 규모 펜싱 전용 경기장보유 등 화성시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2012년 런던올림픽 플뢰레, 에페부문 동메달을 획득 하는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 펜싱계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