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선천성 진주종, 치료 늦으면 난청 등 합병증 위험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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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진주종, 치료 늦으면 난청 등 합병증 위험성 높아져

소아가 중이염 등으로 병원 방문 시 진주종이 있는지 면밀한 관찰로 조기 발견이 중요
기사입력 2021.05.2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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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민 교수.jpg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홍석민 이비인후과 교수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귓속 중이에 상피조직이 커져 청력 이상을 일으키는 선천성 진주종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진단이 늦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고막이나 소리를 전달하는 이소골에 손상을 주어 난청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또 진주종이 진행된 경우 수술범위가 커지고 재발율도 30~50%로 높아지게 되므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선천성 진주종은 고막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고막 외부에 위치해야 하는 상피조직이 고막 안쪽에 남아서 계속 자라게 되면 청력이 떨어지고 귀속 뼈를 손상시켜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하면 안면신경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

 

선천성 진주종을 앓는 소아의 대부분이 감기나 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귓속을 검사하면서 진주종을 발견해 치료를 받게 된다.

진주종은 수술을 통해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 진주종의 크기와 진행정도(1~4단계)에 따라 수술범위가 결정된다.


진주종 1기 내시경사진.jpg
진주종 1기 내시경사진,                                                              진주종 3기 내시경사진

 

가장 보편화된 치료법은 현미경을 이용해 진주종을 제거하는 방법이지만, 최근에는 귀수술에 내시경이 도입되면서 귀의 외부절개 없이 귓구멍을 이용해 병변에 접근할 수 있고, 내시경에서 제공하는 넓은 시야로 정확하고 빠르게 진주종을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진주종을 완벽히 제거하지 못할 경우 진주종이 다시 자라게 돼 재수술을 받아야 하고 그렇게 되면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하기 때문에 귀 뒤를 절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후천성과 달리 유소아에서 발견되는 선천성 진주종은 귀에서 진물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없고, 일측성으로 난청이 발생하더라도 소아가 난청 증상을 자각하고 표현하기가 어려워 가정에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아 소아가 감기나 중이염 등으로 병원을 방문 시 귓속검사를 할 때 혹시라도 진주종이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홍석민 이비인후과 교수는 선천성 진주종은 흔한 질환은 아니고 대부분 이른 시기에 발견되지만 치료시기와 방법에 따라 수술 후 재발이나 합병증 등의 수술결과가 결정되고, 외부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조기 치료와 적절한 치료법 선택이 중요하다많은 소아 선천성 진주종 환자들을 수술해본 결과 내시경을 이용한 귓속 수술을 통해 합병증이나 재발율은 현저히 낮은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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