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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종합병원’ 병원선 건조 '첫발!':경인통신

경인통신

‘바다 위 종합병원’ 병원선 건조 '첫발!'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기본 용역 착수…31개 도서 순회, 3600명 건강 지켜

이영애 | 기사입력 2021/01/10 [15:08]

‘바다 위 종합병원’ 병원선 건조 '첫발!'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기본 용역 착수…31개 도서 순회, 3600명 건강 지켜
이영애 | 입력 : 2021/01/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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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_충남501호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충남도가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을 새롭게 건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도는 지난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병원선 충남501호 대체건조 기본과 실시설계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과 보건병원선수산해운항만 관련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용역 개요와 주요내용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 충남 501호는 지난 20012월 건조돼 20년 간 섬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실제 충남 501선은 6개 시·31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3600여 주민(지난해 진료실적 9338)의 건강을 지켰지만 최근 선박 노후화가 이어지면서 안전감항성 저하 등 매년 선박 수리비용이 증가, 대체 건조가 시급한 상황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서지역의 낮은 수심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하는 등 서해안에 적합한 병원선을 건조한다는 방침이며, 도서주민이 원하는 물리치료실을 신설, 최신식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하는 등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정부정책에 발맞춰 환경친화적인 선박장비가 설치된 병원선을 건조하는 계획도 세웠다.

 

용역을 맡은 극동선박설계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200톤급 병원선에 대한 기본 계획을 밝혔으며, 도는 병원선 건조를 위해 120여억 원(설계비 제외)을 투입,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필 충남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선박 이용자 안전과 도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적의 병원선을 건조할 것이라며 참석자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를 함께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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