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수원대학교와 협력해 드론창업입문 2기생을 배출했다.

지난 10월 26일 화성시 창업지원센터에서 시작된 드론교육은 ‘기초드론과 부품의 이해’와 ‘드론법규와 안전규칙’, ‘비행실습’, ‘비행기술’, ‘지도사 자격시험’ 등으로 진행됐으며 20명 전원이 드론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이라는 결과를 내며 지난 3일 수료식을 가졌다.

수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철저한 방역과정을 거친 뒤, 수원대학교 서정석 산학협력단 교수가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수료증과 자격증을 전달하는 것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최근 드론은 재난과 방제, 촬영, 배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인기를 얻으며 남녀노소에게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에서도 수원대학교와 협력으로 지난 해 부터 드론프로그램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혜경 위캔드론 아카데미 원장과 전채연 교관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드론창업입문2기 교육에는 영화배우 이원하씨와 직장인, 기업인 등 20명이 교육에 참가했으며, 여성도 2명이 참가해 드론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교육생 전원이 2급 지도사 합격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교육에서 회장으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낸 영화배우 이원하씨는 “이번 드론교육을 진행해 준 화성시와 화성시창업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4차 산업의 드론을 통해 영화ㆍ드라마 촬영은 물론 수료생들과 함께 화성시의 방재ㆍ방역ㆍ산업환경 등에 많은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혜경 원장님과 우정읍 선창포구에 드론축구장1면을 오픈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 중”이라며 “드론협회를 창설해 초ㆍ중등학생들의 방과 후 드론체험교육과 드론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앞으로 미래산업 드론의 메카도시 화성으로 발전하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지난해 3월 유치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더불어 5월에는 화성시 향남읍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드론실증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신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서며 드론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