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오산오색시장이 매년 개최하던 야맥축제를 올해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이색적인 마켓으로 개최한다.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을 뜻하는 ‘드라이브 스루 마켓’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되고 있는 안전한 구매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산오색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개최하던 야맥축제를 열지 못하는 아쉬움을 대신해 평소 걸어 다니던 시장길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자동차를 타고 쇼핑을 즐기는 ‘차샵(차+shop’)이라는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을 저녁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드라이브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10월 9일과 10일 저녁 5시부터 10시까지 오색시장을 방문하면 최신 쇼핑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는 오산우체국 옆 시장 입구에서 출발해 1공영주차장을 통과하는 시장길 여행을 통해 오색시장 상인들이 준비한 1인 야채 꾸러미, 수산물 혼합 꾸러미, 핸드메이드 돼지갈비, 순삭 카스테라 등 다양한 시장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오산오색시장 야맥축제를 사랑해 준 오산시민들에게 코로나 블루 극복법으로 온라인 야맥투어를 개최해 반값 할인 가격으로 집에서 즐기는 야맥축제 패키지를 선사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며, 토닥세트(1인용 세트), 사랑세트(2인용 세트), 감동세트(3~4인용 세트)를 온라인에서 선주문한 고객들에게는 야맥 맥주컵이 기념품으로 지급된다. 오색시장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오색시장 야맥축제를 대신해 시장 상인들과 고심끝에 드라이브 스루 마켓에 도전하게 됐다”며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휴 저녁 차없이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테이크 아웃형 야시장’인 야맥길장도 오색시장 빨강길에서 열린다. 오산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0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야맥 드라이브 마켓’은 오색시장 블로그 (http://osanspt.blog.me),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osanmarket),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5colormarket)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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