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가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신청사 ‘의정기념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경기도의회 의원․의회사무처․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은 지난 2일 의회 1정담회실에서 ‘신청사 내 경기도의회 의정기념관 기획과 운영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의정기념관은 6개 영역으로 나뉘어 세워질 예정으로, 각각의 영역은 △카페테리아를 겸한 열린 복합형 소통문화공간인 ‘인포메이션 커먼스’ △RFID를 이용한 디지털화된 의회정보가 담긴 아크릴 큐브를 미디어테이블에 올리면 해당정보를 VR․AR로 구현하는 ‘아카이브 큐브’ △무인미디어 태블릿 등이 구비된 전자도서관인 ‘의정자료 지원센터’ △의정활동 체험과 교육공간인 ‘의정기념관’ △학생 등 단체 관람객이 1일 도의원이 되어 VR․AR로 의정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본회의장 축소체험관’ △갤러리 형태의 회랑에서 의회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소통갤러리’ 등이다. 의정기념관 전체를 아우르는 대주제는 ‘경기의 빛’으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는 △의회의 탄생과 발전사를 보여주는 ‘빛 내림 관’ △현 지방자치를 일궈낸 다양한 의정활동과 사건·사고를 정리한 ‘여명의 빛 관’ △의회의 유물과 인물을 조명한 ‘빛을 머금다 관’ △의회의 미래와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빛의 연장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변천사를 조망한 ‘정오의 빛 관’ 등 5개 전시관을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맥을 체계적으로 나타낼 계획이다. 도의회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의정기념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전시콘텐츠 수집과 조례 제정 등 2021년도 본예산 편성 등을 통해 내년도 의정기념관 구축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나갈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신청사 의정기념관 자문단장인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은 “의정기념관은 방문객이 처음 마주하는 ‘의회의 얼굴”이라며 “의정기념관을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내용과 IT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형식으로 구축해 지방의회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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