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조홍래 기자] 도드람 2017-2018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IBK 기업은행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3-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도희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6번째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려는 관록의 백전노장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7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쳐 세트스코어 3대0(25-15, 25-21, 25-20)으로 IBK기업은행이 승리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원정 경기서 첫 득점을 올리며 순조롭게 시작했지만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득점에 이어 김수지가 강한 서브를 성공시켰고 메디는 강한 오픈 스파이크를 성공시키며 앞서기 시작했다.

1,2세트를 가져 간 IBK는 3세트에서도 영리한 메디가 강약을 조절한 자유자제의 공격으로 상대팀 블로킹을 흔들며 멀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에 들어서 황연주의 터치아웃과 이다영이 날카롭게 때린 서비스가 성공하고 신인 김주향이 블로킹을 성공 시키는 등 열심히 따라 갔지만 김수지의 이동속공과 김미연에게 블로킹을 허용하며 메디가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도록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