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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논평] 군공항 이전 계획 철회가 ‘백지’ 출발의 시작이다!:경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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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논평] 군공항 이전 계획 철회가 ‘백지’ 출발의 시작이다!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경인통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3/02 [22:19]

[주간논평] 군공항 이전 계획 철회가 ‘백지’ 출발의 시작이다!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경인통신 편집부 | 입력 : 2018/03/02 [22:19]

밀린 숙제를 하듯 갑자기 수원군공항 이전을 찬성하는 글들이 언론을 도배하고 있다.

논조도 비슷하다.

상생을 필두로 시민사회가 나서야 한다는 것, 수원시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국방부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글쓴이들의 일면을 보면 수원군공항 관련 용역을 담당했던 교수 등 수원 편향적 인사들이 대부분이다.

모두들 말로는 상생을 외치지만 그 진위가 의심스럽다.

수원시가 말하는 상생이 교언(巧言)처럼 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앞뒤가 다른 행동 때문일 것이다.

2018226일 수원시는 나라장터에 신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수립 용역을 등록했다.

수원시가 화성시 서부지역 발전계획을 수립해 집행하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화성시 자치권을 침해하는 조례를 시정하라는 권고를 받았음에도 이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다.

화성시 입장은 고려 없이 축제라도 하듯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1을 홍보하며 화성시 도시계획을 맘대로 그리고 있다. ‘상생과는 거리가 먼 행동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도 있다.

수원시민협의회장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언급을 했다. “군공항 이전을 추진 하냐, 저지 하냐, 폐쇄 하냐의 논리가 아니라 백지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지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입으로만 외치는 상생이 아니라면 군공항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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