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 9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의 한 화장품원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화성소방서는 화재 발생 24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45대와 소방공무원 200여 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지만 공장 내부 위험물로 인해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전 11시 54분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소방대원들은 공장안에 쌓여있는 다량의 화학제품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속한 대응과 무인방수파괴차량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진화작전으로 낮 12시 33분 화재를 초기진화 했으며 이후 12시 53분 대응1단계가 해제됐다. 이날 불로 지상 3층 공장 1동이 전소됐으며 손목화상환자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불은 원료배합 중 불티로 인한 유증기 착화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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