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5월의 6․25 전쟁 영웅) 백재덕 육군 이등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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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6․25 전쟁 영웅) 백재덕 육군 이등상사

“꺾지 못하면 꺾일 것이다. 전 분대원은 나와 함께 이곳에 뼈를 묻자!”
기사입력 2017.05.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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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적을 꺾지 못하면 중대의 주진지가 위태롭다. 전 분대원은 나와 함께 이곳에 뼈를 묻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백재덕육군 이등상사(1925.9.28~1988.1.24)5월의 625 전쟁 호국영웅으로 선정했다.

백재덕은 휴전이 임박한 19535, 수도사단 기갑연대 10중대 3소대 3분대장으로 중부전선의 금성·김화지역 주저항선에서 매복작전을 전개하고 있었다.

당시 그의 부대가 지키던 샛별고지는 상호 접근이 곤란한 전술적 요충지였다.

515, 매복작전 중 백재덕은 중공군 3개 중대가 진지로 접근해오는 것을 발견했다.

매복진지가 돌파될 경우 중대 전체가 위기에 빠지리라 판단한 백재덕은 피를 토하듯 분대원을 독려했다.

여기서 적을 꺾지 못하면 중대의 주진지가 위태롭다. 전 분대원은 나와 함께 이곳에 뼈를 묻자!”

백재덕은 침착하게 적의 접근을 기다렸다가 수류탄을 투척하고 중공군 115~16명이 진내로 돌입하자 과감한 백병전으로 격퇴시켰다.

중공군 2파가 다시 공격해오자 적을 지근거리까지 유인, 사살하고 중공군 3파가 다시 진내로 진입하자 적 10여명을 분대원 6명과 함께 백병전 끝에 총검으로 무찔렀다.

바다처럼 밀려드는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총검과 맨주먹으로 싸우는 과정에서 분대원 6명이 전사하는 아픔도 있었지만 백재덕은 목숨과 바꾸겠다는 결전의지와 비장한 리더십으로 끝끝내 매복진지를 지키고 주저항선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백재덕 일등중사는 몸을 사리지 않는 용맹한 군인정신을 인정받아 1954년 이등상사로 1계급 특진 했으며 태극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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