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맞아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불기 255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200여 명을 동원해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증심사, 무각사, 원효사 등 3곳에 배치하고 사찰과 문화재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도 오는 5월 5일부터 3일간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사찰인 범어사·삼광사·장안사·복천사·혜원정사·관음사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근접배치 하고 내원정사·해동용궁사 등 6개소에는 안전요원이 고정 배치되는 등 경내 안전사고 방지와 현장 밀착형 화재예방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26개 주요 사찰 진입로에는 700여 명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경기도 화성시소방서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30일 용주사 등 사찰에 대한 소방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화성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석가탄신일을 맞아 연등행사 등 많은 사람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코자 소방대원들이 비상대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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