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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구룡반도에서 배 타고 25분 정도 들어가서 ‘난야도’라는 작은 섬을 만났다(박상선 기자)홍콩의 난야도에는 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여행객들로 붐볐다. 홍콩 구룡반도에서 배 타고 25분 정도 들어가니 ‘난야도’라는 작은 섬이 반긴다. 난야도는 한국의 해안가에서 볼 수 있는 풍경들과 흡사한 분위기다. 수족관마다 해산물들로 가득차 있고 옹기종기 모여 조개구이를 즐기려는 식도락가들은 손 놀림이 바쁘다. 난야도는 공기가 너무 좋아 여행객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작은 해수욕장과 무료 바비큐장이 인기다. 민박숙소는 보통 홍콩달러로 평일 400~500달러지만 주말에는 200달러가 추가 되며 금, 토, 일요일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이 없을 정도다. 구룡반도에서 섬까지 배 운임비는 20달러 정도로 아침과 저녁은 30분 간격, 낮에는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민은 대략 3500명 정도가 살고 있으며 60%가 프랑스, 영국,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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