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쳐밸리' 관련 기자회견 열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상원 대변인,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의 행태 매우 유감스럽고 강력히 규탄한다"

조현민 | 기사입력 2024/08/22 [16:1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쳐밸리' 관련 기자회견 열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이상원 대변인,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의 행태 매우 유감스럽고 강력히 규탄한다"
조현민 | 입력 : 2024/08/22 [16:13]

▲ 이상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청년수석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경인통신=조현민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2일 의회 기자회견실에서 'K-컬쳐밸리' 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상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청년수석 겸 대변인은 "오늘 우리는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경기도의 무책임한 행태와 추경 상황에 대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경기북부 도민들, 그리고 고양시민들의 입장을 전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북부 도민들과 109만 고양시민의 꿈과 희망이 담긴 이 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행태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경기도는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협약을 해제했다 △자신들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인한 문제를 과장해 도의회를 부당하게 압박하고 있다 △공영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예산만을 요구하고 있다 △고양시 국민의힘 도의원들과 고양시장을 배제한 채 고양시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밀실 회동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북부 도민들, 고양시민들과 함께 김동연 지사와 경기도의 이러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현민기자)    

 

그러면서 △경기북부 도민들과 고양시민들에게 즉각 사죄하라 △공영개발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즉시 제시하라 △모든 관련 자료를 즉각 공개하고, 도의회와 도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중단하라 △향후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모든 의사결정 과정에 도의회와 고양시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을 포함시키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상원 대변인 등은 "경기도가 구체적인 공영개발 계획도 없이 K-컬처밸리 사업 계약을 해지하고 막대한 반환금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한 뒤 "조만간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당론으로 발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경기도의 성실한 해명과 함께 앞으로 사업이 투명하고 책임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기다리고 있다"며 "김동연 지사는 이 요구에 조속히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