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한반도 긴장 고조로 접경지역 주민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김 지사 “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라”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6/11 [01:36]

김동연 경기도지사, “한반도 긴장 고조로 접경지역 주민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김 지사 “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라”
이영애 | 입력 : 2024/06/11 [01:36]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인통신=이영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정부를 향해 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지사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 긴장 고조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됩니까?”라고 물은 뒤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생겨난다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군사적 충돌로 비화될 수 있는 확성기 재개도 자제하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이미 비상대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앞으로 접경지역 안보 상황이 악화된다면 재난발생우려단계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위험구역 지정, 전단 살포 행위 엄중 단속 등 필요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군, 경찰, 소방과의 유기적 협력하에 접경지 주민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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