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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4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21일, ‘더 새로운 화성, 다 함께 100만’, 화성시민의날 기념식 열려
[경인통신=조현민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4 100만 화성시민의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경기도 치어리딩 시범단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슈팅업 치어리딩’의 신나는 축하공연이 화성시민의날 기념식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동탄여성합창단’의 보랏빛 연정과 아름다운 세상을 선곡해 멋진 선율과 하모니로 식장을 물들였다.
이어 기적을 노래하는 바퀴달린 성악가로 널리 알려진 이남현씨가 무대에 올라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을 멋지게 열창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23회 화성시민의날 기념식은 감사패(화성시 시정발전 공헌 6인), 모범 시민 유공자(103인) 표창, 자랑스러운 화성인(영화‘시민덕희’실존인물) 시상, 화성 특례시 홍보 영상 상영, 화성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정 발전에 공헌한 △김성회 전 국회의원 △안병엽 전 정보통산부 장관 △이태섭 전 과학기술부 장관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홍경선 전 화성골프클럽 회장 △홍승용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세탁소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총책과 조직을 붙잡은 내용을 담은 영화 ‘시민 덕희’의 실제 주인공 △김성자씨에게 ‘자랑스런 화성인상’을 수여했다.
경기도정 발전에 힘쓴 공로로 △조종애(통일안보분야) △서성국(체육진흥분야) △이상옥(문화예술분야) △이기열(탄소중립분야) △윤석복(지역경제분야) △남택진(사회복지분야) △신장일(농어촌분야) △이문재(법질서확립분야)씨가 경기도민상이 수여됐다.
또 모범시민으로 선정된 박용훈(봉담읍), 김영숙(향남읍), 최숙영(남양읍), 박래범(비봉면), 김성섭(송산면), 현용인(서신면), 이동화(팔탄면), 고유락(정남면), 변은섭(진안동)씨 등 58명은 화성시장상을 수상했다.
화성시의장상에는 강병무(봉담읍), 박해주(우정읍), 박차일(남양읍), 임용운(매송면)씨 등 29명이 수상했다.
송옥주 국회의원상은 김효진(남양읍), 이현도(새솔동), 이원욱 국회의원상은 김경례, 구다희씨가, 권칠승 국회의원상은 김진호(봉담어울림), 이금려(미쁘다.올)씨가 수상했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예산 규모 2500억 원의 작은 도시가 시 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 재정 규모 4조 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연간 수출 규모 도내 1위로 국가미래전략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시장은 이어 “지역별 특색이 뚜렷한 우리 시의 특징이 화성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 화성시는 행정분야에 AI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24년 전 소도시로 출발한 화성시가 인구 100만의 대도시가 됐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100만 시민과 함께, 화성시가 특정 계층 중심이 아닌 전체 시민 중심으로, 변화를 따라가기보다는 혁신을 이끌고 화합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민의 날’은 2001년 3월 21일 화성군에서 화성시로 승격한 날을 기념하는 것으로, 시는 오는 24일까지를‘시민주간’으로 정하고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까지 화성시청 1층 로비에서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화성시의 변천 과정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2024년 시민의 날 기념사진전‘나는 100만 화성시민입니다’를 연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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