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돌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돌봄정책기본법은 그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홍성규 후보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돌봄·복지공약을 제시하며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함께 맞을 명절을 기대하며 준비하는 우리 시민들뿐 아니라 이 명절이 어느 때보다 더 외로울 시민들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어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돌봄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필수노동이며, 누구나 돌봄하고 또 받아야 하는 인간의 기본권”이라며 “그래서 기본적으로 국가가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비혼·만혼과 고령화 등 영향으로 국내 1인 가구는 2017년 561만 9000가구에서 2022년 750만 2000가구로 늘었다.

2022년 전체 가구 중 34.5%에 이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군이 78.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홍 후보는 “20~40대 1인가구 맞춤형 돌봄 체계가 시급한 이유”라며 “사회보장체계 개선으로 1인 가구 사회보장제도를 훨씬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당은 '돌봄정책기본법 제정' 등 돌봄·복지공약으로 ‘돌봄자지원법 제정’, ‘생애주기 맞춤형 지역통합돌봄’, ‘사회서비스원 직영 및 국공립사회복지시설 확충’, ‘국공립보육시설 50% 확충 및 보육교사 처우개선’, ‘1인 가구 맞춤형 돌봄’, ‘생활동반자법 제정’ 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