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울·인천시장 만나 ‘단호한’ 입장 밝혀

김 지사 “이제는 교통, 주거와 같이 시급한 '진짜 민생'에 힘 쏟아야 할 때!”

이영애 | 기사입력 2023/11/17 [12:55]

김동연 경기도지사, 서울·인천시장 만나 ‘단호한’ 입장 밝혀

김 지사 “이제는 교통, 주거와 같이 시급한 '진짜 민생'에 힘 쏟아야 할 때!”
이영애 | 입력 : 2023/11/17 [12:55]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뜨겁게 달궈지고 있는 김포의 서울편입과 관련해 입장을 단호히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약 4개월 만인 지난 16일 저녁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3자 회동을 열고 인근 도시의 서울 편입 등에 대해 논의했으나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특별법에 대해 지방의회의 의견도 수립 안 했으며, 주민투표 준비도 없다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쇼라고 일축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인천시장과의 회동에서 단호하게 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김포의 서울편입 주장은 대한민국이 20년 이상 견지해 온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라며 국민께서도 정확하게 알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김 지서는 최근 조사에서 응답자의 70% 가까이가 현실성 없는 총선용 주장이라고 응답했다국토균형발전이냐, 서울일극체제냐, 지방 살리기냐, 지방 죽이기냐 이미 국민 여러분의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영화 제목을 패러디한다면 이 이슈는 총선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이제는 '선거용 가짜 민생'이 아니라 교통, 주거와 같이 시급한 '진짜 민생'에 힘을 쏟아야 할 때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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